「문화」
‘빛과 불의 설레임, 문화원형을 만나다’ 작품전 개최
작성일 : 2021년 08월 02일   view 383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3일부터 28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의 일곱 번째 초청 전시 ‘빛과 불의 설레임, 탐라의 문화원형을 만나다’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작품전에 참가하는 박지혜 작가(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장)는 풀과 나무, 돌과 바람 같은 자연의 이미지를 다양한 천에 담아내며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 감염은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늘 우리에게 다가오는 빛이 풋감이라는 색소를 빌어 천으로 스며들고 색으로 투사되는 과정이다.

❍ 박지혜 작가는 빛의 소리를 천에 전달하기 위해 예술적 시도를 수없이 시도하고 있다.

❑ 김정근 굴대장(제주도지정 무형문화재 14호 옹기장)은 선대로부터 옹기 대신에 그릇이라는 이름을 쓰며 자랐다.

❍ 제주그릇은 육지부의 옹기처럼 유약을 바르지 않고 오로지 나무의 재를 그릇에 녹여 만들어지며, 김 굴대장은 사흘 낮과 밤을 가마 앞을 지키며 늘 자신을 채찍질해 해왔다.

❍ 탐라의 흙과 물, 나무를 이용해서 만들어내는 그릇은 굴대장의 뜨거운 열정을 닮았다.

❑ 전통 감염색은 햇살의 설렘이 천으로 스며드는 일이고 제주그릇은 불의 설렘이 흙으로 녹아드는 일이다.

❍ 두 작가는 탐라의 오래된 문화원형을 전승하기 위해 작품전을 준비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감염색과 제주그릇이 주는 예술성과 제주다움의 진수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 노정래 관장은 “한 여름의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빛과 불의 만남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편, 이번 전시작품은 네이버 밴드 ‘감물염색과 제주그릇 전시회’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기자 : 퍼블릭 웰(e-mail : jjpw@jjp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