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을 맞아 대규모 국제 스포츠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제주섬이 스포츠 열기로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우선 오는 10월 제주-전남 국제요트레이스와 제5회 국제자전거 챌린지대회가 개최되는데 이어 11월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와 제주코리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기간에 국내외 선수단과 관계자 등 스포츠관광객 5000여명이 제주지역에 머물게 됨으로써 약 50억원의 소비지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AIBA(국제복싱협회) 세계총회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11월 13일부터 13일간 한라체육관에서 2014 AIBA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도 열릴 예정으로 있어 세계AIBA회장단, 각국 대표단, 국제 복싱관계자 등 200개국 1700여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이번 AIBA 총회 및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됨으로써 전 세계 팬들에게 여자복싱의 진수를 선보이는 기회가 됨은 물론 제주 브랜드 가치 제고와 75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2017년 하반기에는 80개국 3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생활체육총회 제주 개최가 확정되는 등 대규모 국제스포츠 개최지로서 '국제 스포츠 메카 제주'의 위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